하나님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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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매일 성경/성경 묵상

책은 어떻게 펼쳐질까

리화자 2019. 5. 28. 16:16


책이 펼쳐졌어요! (상)




   제가 8살 되었을 때, 어머니와 함께 여호와 증인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거기에 다니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요나, 욥, 예리미아, 노아, 아브라함… 저는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그런 이야기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그리하여 어린 제 마음속에는 하나님에 대한 아름다운 바램이 생겼고, 저는 믿음의 뿌리도 생겼습니다.

 

   우리 매주 고정적인 예배, 성경 말씀을 나누고, 인성교육, 사람지간에 서로 사랑하기 등등 다양한 활동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이 배우기 위해 저는 어머니와 집에서 매주 최소한 한번 정도는 서로 교통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을 많이 적어놓았습 니다, 그 중에서 제일 인상이 깊었던 구절은 계시록에 기록된 요한이 본 이상이었습니다.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또 보매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계시록 5:1~5) 이 내용에서 저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펼칠 책은 어떤 책일까? 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는 이상 반드시 말세에 발생할 거야. 일곱인으로 봉해졌으니 아는 사람이 없을 거야. 오직 어린양에게만 펼칠 자격이 있다고 했으니 오로지 그리스도만이 펼칠 수 있어. 그렇다면 그 책은 어떻게 펼쳐질까? 그 책은 어떤 내용일까? 그리고 교회분들이 말세의 심판에 대하여 얘기하는 것도 자주 들었는데, 말세에 하나님은 또 어떻게 사람을 심판하실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저는 그 안에 내포된 뜻을 밝히 말할 수는 없었지만, 말세에는 꼭 큰 일이 발생할 거라고 믿었고 봉해졌던 한 권의 책도 반드시 우리에게 펼쳐질 거라고 믿었습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저는 세계 곳곳에서 재난이 점차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또 이로 인해 사람들은 두려움이 더욱 커지고, 타락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계시록에 기록된 말세의 대재난과 각종 현상에 근거하여 볼 때, 저는 이미 말세가 왔고 작은 책이 분명히 펼쳐졌을 거라고 속으로 점점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펼쳐졌을까? 만약 우리가 작은 책의 내용을 모르고 하나님이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도 모른다면, 우리는 또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말세 심판에 직면하기 위해 어떻게 자신을 예배해야 할까? 저는 이런 문제를 가지고 교회 형제자매님들에게 물어 보았는데, 그분들이 아래와 같이 답을 해주었습니다. ‘작은 책은 조금씩 펼쳐질 것입니다. 하지만 일곱인으로 봉해졌기 때문에 작은 책이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 외에 하나님은 말세에 우리가 변화되도록 사탄을 천년 동안 묶어놓았다가 다시 사탄을 천년 동안 풀어놓아 우리를 검증할 것인데, 그게 바로 심판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대답으로 저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성도들이 죄짓고 회개하는 이런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이미 결혼한 교회 목사가 일부 자매님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십여 년동안 유지하다가 결국 들통나게 된 것도 보았습니다. 이에 저는 자신도 모르게 한탄하게 되었습니다. ‘왜 목사마저 이렇게 타락된 생활을 하며 살고 있을까? 왜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성경을 읽고 다른 사람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기를 훈련하며 정상 인성을 살아내려고 노력하는데도 죄를 짓는 이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걸까? 2천년 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으로 구속 사역을 성공적으로 완성했어. 하지만 2천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여전히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죄 속에서 살고 있어. 주님 오실 날이 곧 다가오는데, 우리가 이런 모습으로 주님을 영접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뭔가 부족한 것 같았지만 밝히 알지는 못했습니다.



책이 펼쳐졌어요! (상)




   많은 의문을 가지고 저는 여호와 증인 교회를 떠나 오순절 교회로 왔습니다. 이 교회 목사는 매번 주일예배 때 두 세번씩 헌금을 받을 뿐만 아니라 각종 헌금 항목을 만들어서 돈을 거두었습니다. 이 교회의 성도들은 모두 물질적인 축복을 추구하고, 표적과 기사를 보고 소위 ‘성령’, 방언, 예언 등등 영적 은사 얻기를 중요시했습니다. 목사는 저에게도 안수기도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성령을 줄 수 있다고 말했는데, 제가 성령을 받기만 하면 정결케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소위 ‘성령’을 받았다는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죄를 짓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헌금을 훔친다든가, 불륜을 저지른다든가, 심지어 소위 말하는 영적 은사를 받은 많은 목사들도 교회 자매들과 정당하지 못한 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사의 안수 기도를 거절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가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목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목사님,지금은 이미 말세인데, 성경에 기록된 책이 펼쳐진다는 것과 하나님이 와서 사람을 심판한다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입니까?” 목사님은 “주님이 와서 심판하신다는 것은 주님이 말세에 오시면 모든 사람이 주님 앞에 와서 각각 행한대로 한사람 한사람씩 심판받고 통과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런 대답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고, 심판이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비록 저도 그 말씀 속의 진정한 뜻은 알지 못하지만 여기에는 분명히 더 깊은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지금 모든 사람들은 죄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사람의 행위대로라면 어느 누가 하나님의 심판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목사는 귀찮아하면서 “이건 모두 비밀이니 자매님은 알 필요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더이상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속으로는 ‘이건 정말 비밀이야. 하지만 이미 말세가 되었는데, 하나님이 하시려는 큰 일을 찾고 구하지 않으면 우리는 어떻게 자신을 예비하고 어떻게 하나님이 하시려는 심판에 직면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실망스런 마음으로 그 교회를 떠나 다시 여호와 증인 교회로 돌아갔지만 그 누구도 저의 문제에 대해 답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여호와 증인 교회에서 인쇄한, 전적으로 계시록에 관하여 해석한 책 한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동안 그 책을 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4년 넘게 읽어도 그 속에서 아무런 답도 얻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비록 성경 구절을 총결했지만 그 속에 내포된 뜻은 어느 누구도 말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말세의 예언이 응하고 있지만 저는 하나님이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제가 무엇을 예비해야 하는지도 몰라 몹시 고통스럽고 답답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교회에 이미 성령역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저 예배만 드리고 빈 마음으로 갔다가 빈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계속 제자리걸음에서 맴돌 뿐 답을 찾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교회에 거의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저 가족과 아이들에게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해주려고 가끔 교회에 갔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을 믿는 일에 대해 듣기는 하지만 아무런 공급을 받지 못하다 보니 저는 지쳤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하나님께 울면서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계시록에 기록된 현상들이 너무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이 바로 말세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책이 이미 펼쳐졌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교회에 나타나는 각종 혼란한 상황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우리는 계속 죄를 짓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많은 문제에 대해 알지 못하고 답안을 찾지 못해 아주 곤혹스럽습니다. 하나님!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다만 하나님이 너무 필요하다는 것을 마음깊이 느낄 뿐입니다! 제발 저를 구원해주세요! 구원해주세요! 저는 길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께 구하는 길밖에 없습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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